QueryPie PM의 일잘러 스킬셋, 올라운더로 거듭나기
November 22, 2024
QueryPie는 데이터베이스 및 서버 접근 제어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NoSQL 지원, 손쉬운 클라우드 동기화, Seamless SSH 접속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의 중심에는 언제나 QueryPie의 Product Manager가 있습니다. 쿼리파이의 PM들은 고객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매일매일 치열하게 고민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QueryPie PM은 이렇게 일해요
VoC를 들어요
가장 먼저 고객의 요구사항은 Jira를 통해서 모이게 됩니다. 고객은 Jira에 개설된 Customer Portal을 통해서 직접 개선 이슈나 버그 제보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QueryPie Partner 로 지정된 협력사에서 고객 대신 티켓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슈가 들어오면 모든 크루들이 볼 수 있는 채널로 바로 올라오게 됩니다. 전 직군의 크루들은 돌아가며 on-call 담당자로서 이슈를 확인하지만, PM들은 본인의 주간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담당한 제품과 관련된 이슈를 모두 확인하고, 최근에 어떠한 이슈들이 들어오고 있는지를 주시합니다. Jira로 들어오는 요구사항은 긴급 대응을 요하는 이슈에서부터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한 개선 제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PM은 고객 요구사항의 핵심을 간파하고 고객의 의도나 행간에 깃든 뉘앙스까지도 개발자 및 유관부서에 전달해줍니다.
PoC를 통한 In-depth Requirements를 파악해요
최근 QueryPie와 컨택하고 있는 고객사의 평균적인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제품소개 및 PoC 단계에서 알게 되는 요구사항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정 고객사의 기존 시스템 및 환경에 특유한 문제들이기도 하고, 또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니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QueryPie 제품에 탑재하기 위한 의사결정들도 PM의 소관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인 B2B 스타트업인 QueryPie의 PM으로 일한다고 했을때, 어쩌면 가장 많이 배우고 또 성장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요구사항을 발굴하는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요구사항을 분명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술 리더 및 실무진들과 함께 수 차례의 미팅, PoC 설치 그리고 성능테스트 및 피드백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기 위해서 PM은 다양한 역량을 요구받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고객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태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현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이해도는 물론이거니와, 보안 컴플라이언스 요건이나 감사 등 보안 도메인 지식 및 경험도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PM들은 기술 및 보안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을 설득하는 역량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의 핵심 장비에 QueryPie를 도입할 만큼 신뢰를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렇듯 뛰어난 PM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릴리즈를 이끌어요
다양한 방식으로 요구사항들을 파악했다면 빠르게 이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PM들은 QueryPie라는 공통의 제품 내의 구성요소들에 대한 릴리즈 마스터로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구성요소에 대한 요구사항을 분명히 하고 개발 및 QA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서 기능이 온전하게 개발 및 딜리버리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릴리즈 타이밍을 계속해서 조율합니다. 제품팀 내에서만큼은 PM이 Single Source of Truth 이자 Scrum Master 로서 개발팀이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감각을 가져갈수 있도록 도와야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기존 대비 더욱 속도감 있게 주요 피쳐를 개발하면서도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가기 위하여 새로운 버전 전략을 수립하고 테스트해보고 있다보니, 제품의 최종 품질을 담보하는 QA팀과의 협력이 더욱 끈끈해지고 있습니다.
PM의 툴박스
지금까지 설명드렸듯, QueryPie의 PM은 다양한 수준과 범위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제품에 구현해 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PM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손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도구들을 소개해볼게요.
Jira
모든 요구사항이 모이는 곳입니다. 고객이 올린 티켓뿐 아니라, 고객과 저희가 직접 미팅을 통해 알게 된 요구사항들도 결국은 Jira의 티켓이 되고, 일감으로 관리됩니다. QA 중 발견된 버그, 내부에서 발견된 개선 이슈들도 Jira로 관리하고 있어요. PM은 Jira에 각 요구사항의 우선순위 및 딜리버리 일정(릴리즈 버전)을 입력하여 모든 정보를 중앙화하고 있습니다. PM이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Jira에 남긴 기록은 기억을 보완해 줍니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Single Source of Truth 가 되어야 하는 PM의 가장 든든한 친구가 바로 Jira 입니다.
Slack
QueryPie 사내의 가장 중요한 소통 도구입니다. 팀내 소통, 팀간 소통, 개발 프로젝트, 정규 릴리즈, 그 외 모든 것들은 Slack으로 논의됩니다. QueryPie PM은 Slack의 장점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더욱 스마트해집니다. 공개채널을 통해 모든 소통의 맥락을 공유하며, 멘션 또한 스스럼없이 하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공유할때 가장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통 방식은 뉴커머에게 낯설수 있습니다만, 익숙해진다면 무엇보다도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Figma
기획이 손에 잡힐듯 구체적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물론 Confluence 도 같이 쓰고 있지만, 화면을 그려보는 곳이 아무래도 좀 더 직관적인 소통에 가깝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Figma를 기획의 원툴로 꼽습니다. 지금까지 다녀왔던 모든 회사가 Figma를 사용했지만, 그중에서도 QueryPie는 디자인 시스템을 상당히 잘 활용하는 조직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Figma 컴포넌트 활용의 끝판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Figma와 같은 디자인 툴에 익숙하지 않은 기술 베이스의 PM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 그뿐 아니라 Figma 상의 코멘트 및 허들 기능을 활용하면 프론트엔드 관점에서 밀착된 소통이 가능하므로, PM은 Figma 상에서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노하우와 경험을 십분 활용해 가며 제품의 품질을 다듬어갈 수 있습니다.
QueryPie
QueryPie PM의 일이 시작하고 끝나는 곳입니다. PM은 입사한 순간부터 줄곧 QueryPie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개발 결과물이 CI/CD를 통해서 하루에도 수차례씩 자동 배포되고 있는 사내 개발서버, 버전별 테스트를 위해 띄워져있는 서버들, 내부용 메인 서버까지, 회사 안에는 다양한 버전의 QueryPie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PM은 이 수많은 QueryPie를 하루에도 몇번씩 접속해서 새로운 기능, 이전부터 있었던 기능, 버그가 발견된 기능 등등을 테스트해보고, 이슈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PM이 더 똑똑해지도록 돕는 다양한 성장 지원 제도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QueryPie의 PM은 기술에 대한 이해와 보안 도메인 지식이라는 특별한 스킬셋이 필요해요. 그래서 바쁜 매일매일의 업무를 소화하는 와중에도 PM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PM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성장 지원 제도인데요. QueryPie에서는 NoSQL, 클라우드 아키텍처, SSH 프로토콜 등 제품에 특화된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사내 기술 스터디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하는 ISMS, GDPR, ISO 27001 등의 컴플라이언스 심화 교육 등이 비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요. 그래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들을수 있고, 특히 지난 교육들도 모두 온라인 영상으로 남겨져 있어서, 양질의 교육자료가 넘칩니다. 또한 외부 기술 컨퍼런스 참여, 인프런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직무 교육 수강 시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마무리
이 글을 통해 QueryPie의 PM들이 고객의 니즈를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PM들은 공감, 문제 인식, 리더십 등의 소프트 스킬과 기술, 보안, UX 설계 등의 하드 스킬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QueryPie의 빠른 성장은 이러한 PM들의 역량 덕분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결국, PM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사랑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든 방법과 도구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QueryPie의 미션은 기업 내부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보다 안전하고 쉽게 만드는 것이며, 이를 통해 여러분께 "더욱 쉬우면서도 안전한 데이터 접근"이라는 가장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개의 가치를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